곰팡이 집에 들어가는 죄인된 부모의 심정을 아시나요
- 글번호
- 15184347
- 작성일
- 2024.08.09 14:55
- 등록자
- 이○○
- 조회수
- 286
존경하는 무안군수님, 그리고 관련부처의 공무원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오룡 2지구에 입주하는 한 아기의 부모입니다.
최근 저희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고 집 내부 마루와 벽지, 내부 시스템장들에 곰팡이가 가득한 모습들을 커뮤니티와 뉴스에서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방문했을때 저희집 바닥엔 다른 심한분들처럼은 아니지만 곰팡이가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보이는것이 어느정도인지는 중요하지않습니다. 늘 불안감과 함께 살아가야하는것은 변하지않으니까요.
중흥측에서 저희의 전면교체 요구를 무시하고있음에도 어린 아기가 있는 몇몇의 집은 사비를 들여 마루를 들어내고 다시 시공한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소위 말하는 영끌로 집을 마련한 저희집은 잔금을 치루는데도 빠듯해 마음만 불편할뿐 감히 마루를 교체할 생각도 못하고 입주날짜는 다가오고있습니다.
존경하는 군수님, 왜 저희는 젊음을 바쳐 모은 돈으로 마련한 집에 우리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들어가야할까요.. 청약에 당첨되고 돈을 모으고 입주할 해가 되어 ‘아 이제 들어갈 수 있겠다..!’ 하며 행복해했던 우리 부부는 왜 올해 태어난 우리의 아기에게 죄인이 되어버렸을까요..
배밀이를 시작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아기에게 곰팡이가 있는 마루를 들어내주지도 못하는 무능한 부모가 되어버렸네요.
누군가는 그럴 돈도 없으면서 비싼 신축으로 이사를 하냐며 비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누가 새집의 바닥에서 곰팡이가 피어날지 알았겠습니까..
아이가 있는집이 많습니다. 어떤 부모가 곰팡이 있는 집에 아이를 들이고싶을까요. 이런 부모들의 마음은 무시당한채 중흥은 전문업체인지도 모를 업체를 불러 걸레로 닦아내고, 전문적인지 모를 보수로 오히려 마루는 들뜨고 벽지는 바래고 있습니다.
부디 우리 아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며 자랄 수 있도록 저희 입주민들의 입장에서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음이 어지럽고 힘들어 하소연처럼 써보았네요.
오룡 2지구에 입주하는 한 아기의 부모입니다.
최근 저희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고 집 내부 마루와 벽지, 내부 시스템장들에 곰팡이가 가득한 모습들을 커뮤니티와 뉴스에서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방문했을때 저희집 바닥엔 다른 심한분들처럼은 아니지만 곰팡이가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보이는것이 어느정도인지는 중요하지않습니다. 늘 불안감과 함께 살아가야하는것은 변하지않으니까요.
중흥측에서 저희의 전면교체 요구를 무시하고있음에도 어린 아기가 있는 몇몇의 집은 사비를 들여 마루를 들어내고 다시 시공한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소위 말하는 영끌로 집을 마련한 저희집은 잔금을 치루는데도 빠듯해 마음만 불편할뿐 감히 마루를 교체할 생각도 못하고 입주날짜는 다가오고있습니다.
존경하는 군수님, 왜 저희는 젊음을 바쳐 모은 돈으로 마련한 집에 우리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들어가야할까요.. 청약에 당첨되고 돈을 모으고 입주할 해가 되어 ‘아 이제 들어갈 수 있겠다..!’ 하며 행복해했던 우리 부부는 왜 올해 태어난 우리의 아기에게 죄인이 되어버렸을까요..
배밀이를 시작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아기에게 곰팡이가 있는 마루를 들어내주지도 못하는 무능한 부모가 되어버렸네요.
누군가는 그럴 돈도 없으면서 비싼 신축으로 이사를 하냐며 비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누가 새집의 바닥에서 곰팡이가 피어날지 알았겠습니까..
아이가 있는집이 많습니다. 어떤 부모가 곰팡이 있는 집에 아이를 들이고싶을까요. 이런 부모들의 마음은 무시당한채 중흥은 전문업체인지도 모를 업체를 불러 걸레로 닦아내고, 전문적인지 모를 보수로 오히려 마루는 들뜨고 벽지는 바래고 있습니다.
부디 우리 아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며 자랄 수 있도록 저희 입주민들의 입장에서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음이 어지럽고 힘들어 하소연처럼 써보았네요.
진행상태
군수에게 바란다 (중흥민원).hwp